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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에이스+CY 수상자의 간접 도움…'ERA 2.70' 롯데 최동원상 수상자가 진짜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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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3.20 추천 0 조회수 146 댓글 0

털보에이스+CY 수상자의 간접 도움…'ERA 2.70' 롯데 최동원상 수상자가 진짜 기대되는 이유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여러 차례 힌트는 줬지만, 못을 박진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김진욱이 롯데 자이언츠의 5선발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김진욱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김진욱 강릉고 시절 '최동원상'을 수상할 정도로 남다른 재능을 뽐냈던 투수다. 그만큼 기대도 컸다. 하지만 프로 유니폼을 입은 이후 이렇다 할 성과들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김태형 감독은 물론 코칭스태프들의 칭찬을 독차지했고, 좋은 흐름을 연습경기로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이 5선발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많은 힌트를 줬지만, 굳이 못을 박진 않았다. 그래도 김진욱은 남달랐다. 지난 12일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4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더니, 이날 시범경기 2위를 달리고 있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진욱은 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도움을 받았는데, 마운드에서 안주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1회초 1회 두산의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내며 경기를 시작했고, 2회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중심 타선을 봉쇄했다. 그리고 3회에는 첫 피안타와 볼넷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결정적인 한 방을 억제하며 순항했다.

 

 

흐름을 제대로 탄 김진욱은 4회는 물론 5회에도 두산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다만 경기를 매듭짓는 과정은 조금 아쉬웠다. 김진욱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런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뒤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후속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2, 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김진욱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시범경기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던 박준우가 마운드에 올랐는데, 다즈 카메론에게 스리런홈런을 내주게 됐고, 승계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5⅓이닝 2실점(2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래도 이날 김진욱의 투구는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사실상 5선발을 못 박는 투구라고 봐도 무방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흐름이 좋았지만, 김진욱의 실전 투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체인지업의 비율이 늘었다는 점이다. 김진욱에게 체인지업은 사실상 제4의 구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정도로 구사 비율이 높지 않았다. 그런데 KT와 시범경기에서도 시범경기로 적지 않은 재미를 봤었는데, 이날도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솎아내는 등 매우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가 빛을 보기 위해 간간히 던지던 구종이었지만, 시범경기만 놓고 본다면 김진욱의 주무기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김진욱은 "작년 초반에 배웠을 때보다는 다른 방식이긴 하다. 데이터 팀에서 내게 추전해 준 체인지업이 있어서, 그걸 적극적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욱은 '체인지업 마스터' 류현진에게 배웠지만, 지금 참고하고 있는 체인지업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털보 에이스'로 불린 댄 스트레일리의 것이다.

 

그는 "슬라이더를 주로 쓰는 투수로서 체인지업을 앞에서 보여줘야 효과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데이터 팀에서 내가 컨트롤하기 쉽게 더욱 피드백을 줬다. 스트레일리가 있을 때 던지던 체인지업인데, 그 영상을 내게 줬고, 스쿠발의 체인지업도 그렇고,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유형의 체인지업이 있다고 해서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쩌면 전력분석이 될 수 있는 멘트를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 타자가 알면서도 치지 못하는 것이다. 김진욱은 슬라이더도 살리고, 체인지업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5선발 자리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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