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선언!' 이란, '철천지원수' 미국 향해 칼 빼 들었다…연맹 회장, "월드컵 참가, 단 美 보이콧할 것"
'폭탄선언!' 이란, '철천지원수' 미국 향해 칼 빼 들었다…연맹 회장, "월드컵 참가, 단 美 보이콧할 것"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란이 월드컵 불참 대신 '미국 보이콧'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이란축구연맹 회장 메흐디 타지가 현지 매체 '파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보이콧하겠지만, 월드컵 자체를 보이콧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개막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국제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대회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고, 이 과정에서 이란 수뇌부가 대거 사망하며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이후 이란 역시 반격에 나서면서 군사적 충돌이 이어졌고, 해당 여파는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당초 이란은 월드컵 불참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실제로 타지 회장은 이달 초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 이후 월드컵을 낙관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도 그럴 것이, G조에 편성돼 이란은 조별리그를 전부 미국에서 치러야 하기 때문. 6월 16일과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 벨기에와 맞붙고, 27일에는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의 월드컵 참가가 안전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렇듯 팽팽한 기싸움이 오가던 가운데, 이란은 불참 대신 '미국 보이콧'이라는 카드라는 꺼내 들었다. 멕시코 주재 이란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대표팀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으로 갈 수 없다"며 "현재 FIFA와 협의해 월드컵 경기를 멕시코에서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던 타지 회장이 입장을 선회해, 참가 의지를 유지하되 개최지 변경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FIFA는 원칙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FIFA는 "이란을 포함한 모든 참가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월드컵 준비를 논의하고 있다"며 "기존 일정에 따라 모든 팀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모든 팀이 공정성과 상호 존중의 정신 속에서 대회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월드컵은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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