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지수는 필리핀서 복귀했는데.."'달뜨강' 제작사에 8.8억 배상" 후폭풍 떠안은 옛 소속사
'학폭' 지수는 필리핀서 복귀했는데.."'달뜨강' 제작사에 8.8억 배상" 후폭풍 떠안은 옛 소속사

KBS 2TV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의 옛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다만 배상액은 1심에 비해 5억 원가량 줄었다.
최근 뉴스1에 따르면 13일 서울고법 민사38-1부(부장판사 정경근 박순영 박성윤)는 "키이스트는 빅토리콘텐츠에 8억8149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당초 1심에서 산정한 배상액은 14억2147만여 원이었으나, 2심에서는 이보다 5억4000만 원가량 감소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자세한 판결 요지를 밝히지 않았다.
'달뜨강'에서 주연 온달 역을 맡았던 지수는 지난 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과 댓글들을 통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게시물에는 지수로부터 왕따, 폭행, 협박, 모욕, 욕설 등의 학폭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수는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한 뒤 출연 중이던 '달뜨강'에서 하차했고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지수의 빈자리는 배우 나인우가 메웠다. 나인우는 지수가 등장한 1~6회 분량도 재촬영했다.
빅토리콘텐츠는 2021년 4월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거의 촬영이 끝나는 시기였는데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전면 재촬영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장비 사용료, 출연료 등 직접 손해를 입었고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등 엄청난 손해가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또 "손해배상을 회복하기 위해 키이스트 측과 협의하고자 했으나 상대 측의 비협조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수는 2023년 10월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인물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필리핀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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