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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구속 '4km' 감소, 위닝샷 없어서 커트·커트·커트→0탈삼진+5볼넷+8실점 대참사…롯데 믿었던 1선발 붕괴 어쩌나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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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4.04 추천 0 조회수 123 댓글 0

한 달 만에 구속 '4km' 감소, 위닝샷 없어서 커트·커트·커트→0탈삼진+5볼넷+8실점 대참사…롯데 믿었던 1선발 붕괴 어쩌나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믿었던 외국인 1선발의 붕괴, 그 결과는 롯데 자이언츠에 씻을 수 없는 참패를 안겨줬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2-17로 대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달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시즌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시범경기에서 1위를 기록한 롯데는 삼성과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타선에서는 홈런 7방을 터트렸고, 외국인 원투펀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의 호투가 나오면서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3연전은 모두 패배했다. 롯데는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리드를 잡고도 넘겨주고 말았다. 1일과 2일 경기 모두 이기고 있다가 구원투수가 실점하며 흐름을 빼앗겼다. 

 

3연패는 했지만, 롯데는 홈 개막전을 앞두고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섰다. 그는 KBO 첫 등판인 3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에 나섰다. 

 

3월 초부터 이미 최고 구속 157km/h를 기록했던 로드리게스는 이날도 156km/h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처리했다. 볼넷은 많았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상대도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롯데 원투펀치가 제일 좋다고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가 우리 팀에는 굉장히 도움될 것 같다. 초반에 빠른 공을 만나서 좋은 투수를 상대하면 더 좋아질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2번째 피칭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를 잡을 확실한 위닝샷이 없는 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첫 타자 승부부터 그랬다. 1회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로드리게스는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스위퍼와 직구가 모두 커트되면서 4연속 파울이 나왔다. 흔들린 그는 볼 3개를 연달아 던졌고, 10구째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2루타가 됐다. 

 

다음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도 빠르게 2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삼진을 잡지 못하고 늘어지다가 겨우 외야 플라이를 만들었다. 결국 최정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자신이 결정구로 생각한 공이 커트당하자 로드리게스는 2회부터 타자들을 쉽게 승부하지 못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3볼을 먼저 던진 끝에 볼넷을 내줬다. 1사 후 최지훈에게도 어려운 승부를 하다가 던진 패스트볼이 실투가 돼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안상현의 3루수 앞 땅볼이 내야안타가 되는 불운이 있었고, 9번 조형우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타석이 돌아온 박성한에게 2볼에서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도 로드리게스는 똑같이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렸다. 결국 고명준의 적시타에 이어 최지훈에게 그라운드 홈런을 맞아 3점을 내줬다. 4회 에레디아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카운터 펀치를 맞았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4이닝 9피안타 6사사구(5볼넷) 0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총 90구 중 스트라이크는 49개에 불과했다. 빠른 볼의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으나, 결정구의 부재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에이스가 빠르게 내려가자, 롯데는 완전히 붕괴됐다. 뒤이어 올라온 이민석(3이닝 4실점)과 신동건(1이닝 2실점), 윤성빈(1이닝 3실점) 모두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다. 4명의 투수는 13개의 4사구를 내줬다. 

 

타선 역시 침묵을 지켰다. 12점을 내준 후에야 6회 한 점을 올렸고, 7회에도 겨우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행운의 안타가 겹쳤던 한동희(4타수 3안타)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결국 롯데는 창단 후 최악의 홈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롯데의 15점 차 대패는 1982년 프로 전환 이후 구단 홈 개막전 최다 점수차 패배였다. 앞서 지난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13으로 패배한 게 가장 큰 격차였다. 또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 4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는데, 이마저도 종료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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