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에 307억!' 노시환 "돈 중요하지 않아…한화 영구결번 꿈 가까워져" [오키나와 라이브]
'한 방에 307억!' 노시환 "돈 중요하지 않아…한화 영구결번 꿈 가까워져" [오키나와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KBO리그 역사를 바꾼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좋은 대우를 안겨준 구단에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꿈인 이글스 영구결번을 목표로 쉼 없이 달리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노시환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너무 좋은 계약을 구단에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야구장에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구단은 이날 새벽 긴급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노시환과 내년부터 계약기간 11년, 옵션 포함 최대 307억원 조건으로 비(非) 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노시환의 이번 계약은 KBO리그 역대 최장 계약이자 최고 금액 계약이다. 팀 선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2024년 한화로 복귀할 당시 받았던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을 뛰어넘었다.


노시환은 2019년 경남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2020시즌 12홈런, 2021시즌 18홈런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 2023시즌에는 31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과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으면서 리그 최정상급 우타 거포로 우뚝섰다.
노시환은 2024시즌 24홈런, 2025시즌 전 경기 출전과 함께 32홈런을 터뜨렸다. 2026시즌을 마친 뒤 커리어 첫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었던 가운데 기량과 스타성에서 역대 최고 계약을 따낼 것이 유력했다.
한화는 노시환을 일찌감치 붙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글스에 대한 애정이 강했던 노시환 역시 구단의 통큰 투자와 특급대우에 감독, 2026시즌 개막 전 도장을 찍었다.
노시환은 "처음에 구단에서 계약 제안을 받고 조금 얼떨떨했다. 이글스에서 오래 뛰게 된 부분에 동기부여도 되고 자랑스럽다"며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팀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307'이라는 숫자보다는 '11'이라는 숫자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나도 한화에서 계속 뛰고 싶었고, 구단에서도 5년 기준으로 얘기를 하다가 장기계약을 말씀하셨다"며 "내 꿈은 한화 영구결번이고, 이 계약을 통해 내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선 것 같다.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노시환은 이번 11년, 307억원 계약으로 대선배 최정(SSG 랜더스)이 가지고 있던 FA 및 비 FA 다년계약 최다 누적금액도 넘어서게 됐다. 최정은 2014시즌 종료 후 첫 FA에서 4년 총액 86억, 2018시즌 종료 후 6년 총액 106억, 2024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110억원에 계약 등 총 302억원을 받았다.
노시환은 "최정 선배님을 어릴 때부터 정말 존경했는데 구단에서 선배님 정도의 금액을 제시해 주셔서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11년 뒤에도 건재함을 유지해서 한화와 한 번 더 계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노시환의 일문일답
▲계약 소감은
- 좋은 계약을 제안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너무 기분이 좋다.
▲KBO 역대 최장, 최고 금액 계약이다
- 일단 한화에서 오래 뛸 수 있게 된 부분이 자랑스럽다. 한화에 입단한 뒤 야구 선수로서 한 팀에서 이렇게 오래 뛸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자부심이다. 내 꿈이었기 때문에 자랑스럽고, 구단에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11년이라는 숫자와 307억이라는 숫자 중 어떤 게 더 크겨 느껴지는지
-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한화 하나만 생각했다. 영구결번이 내 꿈인데, 이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각오, 부담도 남다를 것 같은데
- 지금부터가 제일 중요하다. 이전까지 내가 했던 것들은 다 잊으려고 한다. (금액은) 계약 기간 동안 한화에서 더 잘해달라는 의미, 책임감을 느끼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안겨준 금액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부터가 다시 시작이다.
▲11년 후 노시환을 상상해 본다면
- 11년 뒤에도 지금처럼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화와 한 번 더 계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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