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의 충격적인 100% 가짜뉴스, 일본 화났다?…"피겨 금메달 日 커플 실제 사귄다" 사실무근→한국·일본 동시에 어리둥절! [2026 밀라노]
한국 언론의 충격적인 100% 가짜뉴스, 일본 화났다?…"피겨 금메달 日 커플 실제 사귄다" 사실무근→한국·일본 동시에 어리둥절!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에서 가짜뉴스가 버젓이 나왔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 준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귀국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이들이 연인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한국과 일본 피겨계가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둘은 어떤 매체에서도 열애를 인정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미우라-기하라 조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종목에서 역전극을 일궈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우라-기하라 조는 16일 쇼트프로그램에선 리프트 연기 도중 실수를 범해 5위에 그쳤다. 남자 선수인 기하라는 점프 혹은 스로우 점프 등 고난도 연기 실수가 아닌, 여자 선수를 들어올리는 연기를 하다가 실수를 범해 더욱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미우라-기하라 조는 개인 최고점이자 페러 프리스케이팅 세계신기록인 158.13점을 찍었다. 총점 231.24점이 되면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일본이 이번 대회 단체전과 남자 싱글, 여자 싱글에서 모두 금메달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쳤던 터라 미우라-기하라 조의 우승은 더욱 가치가 커졌다.
올림픽 막바지 갈라쇼까지 참석하고 귀국한 이들은 일본 미디어 최대 취재 대상이 됐다.
이들의 연기는 기술도 훌륭하지만 실제 연인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표현력이 좋다. 그러다보니 기술점수(TES)는 물론이고 예술점수(PCS)에서도 다른 커플과 차별화를 이룬다.
실제 둘은 조를 결정할 때부터 화제가 됐다.
기하라가 일본에선 인기가 없는 페어 선수 생활을 하다가 파트너와 헤어지고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미우라가 그를 찾아가 함께 연기하자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페어는 아시아에서 중국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미우라-기하라 조가 뛰어들면서 일본이 웃게 됐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관계에 대해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귀국 후 7억원에 가까운 많은 포상금을 수령했고, 시계와 반지 등도 함께 선물로 받았으나 함께 따낸 금메달이어서 선물을 커플로 받는 것일 뿐 이들의 열애와는 전혀 상관 없는 얘기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들이 실제 사귀는 사이라는 '가짜뉴스'가 나와 일본은 물론 한국 피겨팬들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기사 봤는데 해당 매체가 제대로 알아보고 쓴 것인지 의심 중", "교제 시인한 적 없는데 왜 그런 기사가 한국에서 나오나" 등의 반응이 터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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