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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1위' 스웨덴 콜드게임 대파!…8-3 눌렀다→5승3패+4강 보인다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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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8 추천 0 조회수 199 댓글 0

한국 여자 컬링, '1위' 스웨덴 콜드게임 대파!…8-3 눌렀다→5승3패+4강 보인다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압도적 1위를 달리던 스웨덴을 대파하고 4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8-3 대승을 거뒀다.

 

1엔드에서 3점을 따낸 한국은 2엔드에서 1점을 추가했고, 3엔드와 4엔드에서 2점씩 더 따내며 일찌감치 8-0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스웨덴이 경기를 10엔드까지 가지 않고 포기하며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이른바 '야구의 콜드게임승'을 거둔 것이다. 이 경기 전까지 6승1패로 압도적 1위를 질주하던 스웨덴을 무너뜨린 한국은 5승3패로 4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한국은 1엔드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스킵 김은지의 마지막 투구가 하우스 안의 상황을 정리했고, 한국은 단숨에 3점을 획득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2엔드에서는 스웨덴이 반격에 나섰으나 샷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스웨덴 스킵 안나 하셀보리는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 실수로 한국은 후공이 아닌 상황에서도 1점을 가져오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3엔드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한국이 하우스 안에 스톤을 잘 쌓아 압박했고, 스웨덴의 하셀보리는 마지막 스톤으로 다시 한번 테이크아웃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샷 역시 하우스 안의 한국 스톤을 밀어내는 데 실패했다. 한국이 2점을 추가로 스틸하며 6-0까지 달아났다.

 
 
4엔드에서도 한국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스웨덴은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하셀보리의 마지막 투구가 실패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점을 더 스틸, 4엔드 종료 기준 8-0이라는 압도적인 리드를 잡았다.
 
5엔드에서 스웨덴이 1점을 따내긴 했으나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6엔드에서도 1점만 따내며 점수를 크게 좁히지 못한 스웨덴은 7엔드에서 마지막 스톤이 중앙에 잘 안착했으나 김은지의 스톤이 이를 밀어내자 경기를 빠르게 포기했다. 끝나자마자 악수를 청하면서 한국의 8-3 승리로 끝났다.
 
 
미국(4-8 패), 이탈리아(7-2 승), 영국(9-3 승), 덴마크(3-6 패) 일본(7-5 승), 중국(10-9 승)에 이어 캐나다에 5-7로 패했던 한국은 예선 1위 스웨덴을 큰 점수 차로 꺾으며 준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2위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4강 안정권으로 꼽히는 6승3패를 달성하게 된다.
 
여자 대표팀은 입상은 물론 한국 컬링 사상 첫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 받는다.
 
세계랭킹 3위인 여자 대표팀은 2023-2024시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해 2023년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 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팀 최초로 메이저 대회·그랜드슬램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전승 우승을 달성했으며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과 캐나다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19일 오후 10시5분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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