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3승 초특급 원투펀치 이탈에도 웃는다…벌써 151km 중무장, 김경문도 "굉장히 희망적인 모습 봤다" 반색
한화 33승 초특급 원투펀치 이탈에도 웃는다…벌써 151km 중무장, 김경문도 "굉장히 희망적인 모습 봤다" 반색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지난 해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주요 배경에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한 것을 들 수 있다. 바로 33승을 합작한 코디 폰세(32)와 라이언 와이스(30)라는 원투펀치가 그들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들은 한화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들 모두 지난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은 것이다.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새 출발에 나서고 있다.
한화는 올해 폰세-와이스 원투펀치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화가 데려온 새 외국인 원투펀치는 바로 오웬 화이트(27)와 윌켈 에르난데스(27). 이들 중 먼저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 선수는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나름 호투를 선보였다. 4⅔이닝 동안 73구를 던진 화이트는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 7개를 수확하면서 사사구는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1km에 달하는 빠른 공은 물론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SSG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2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이승민의 타구가 2루수를 살짝 넘는 우중간 적시타로 이어졌고 2루주자 오태곤이 득점했다. 이것이 화이트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SSG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화이트의 호투에 대해 "근래 본 투구 중에 가장 좋았다"라면서 "이전에는 조금 걱정도 있었지만 어제(14일) 던지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희망적인 모습을 많이 봤다"라며 화이트의 호투에 반색했다.
새로운 리그와 팀에 적응하는 것 또한 순조롭다.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과 더불어서 성격이 조용한 편이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소통을 잘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과연 새로운 원투펀치를 장착한 한화가 지난 해처럼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일단 화이트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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