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 선수’ 왜 안 붙잡았나…20억 KIA행→3연속 퍼펙트 비상, 꽃감독 대만족 “짧게 쓰기 아까워, 1이닝 맡긴다”
한화 ‘이 선수’ 왜 안 붙잡았나…20억 KIA행→3연속 퍼펙트 비상, 꽃감독 대만족 “짧게 쓰기 아까워, 1이닝 맡긴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스토브리그에서 한화 이글스가 붙잡지 않은 투수가 KIA 타이거즈에서 FA 성공신화를 쓸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적생 김범수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시범경기 두 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김범수는 8-5로 앞선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선두타자 안재석과 강승호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위력투를 뽐낸 뒤 박지훈을 좌익수 뜬공 처리, 공 12개로 1이닝을 ‘순삭’했다. 최고 구속 147km 직구에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곁들여 3경기 연속 퍼펙트 피칭을 달성했다.
북일고를 나와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1차지명된 김범수는 2025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했다. 지난해 73경기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48이닝 12자책) 커리어하이에 힘입어 시장으로 나와 평가를 받는 결단을 내렸고, 한화 잔류가 아닌 1월 21일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연봉 12억, 인센티브 3억) 조건에 KIA로 이적했다.
당시 KIA 심재학 단장은 “김범수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라고 김범수에게 거액을 투자한 이유를 설명했다.
KIA맨이 된 김범수는 “좋은 제안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께서 거는 기대감이 크실 텐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새겼다.

김범수는 시범경기를 통해 이범호 감독이 믿고 쓸 수 있는 좌완 필승조로 도약했다. KIA 비공식 데뷔전이었던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 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15일 광주 KT 위즈전 6회초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권동진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수습했고, 이날 두산전 1이닝 무실점까지 더해 2⅓이닝 동안 그 어떤 타자에게도 1루를 내주지 않았다. 원소속팀 잔류 실패에 이어 FA 계약이 다소 늦게 성사된 투수의 반전이다.
사령탑도 김범수의 연이은 호투 이야기가 나오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2일 잠실에서 만난 이범호 감독은 “(김)범수를 아껴가면서 쓰고 있다”라고 흐뭇하게 웃으며 “지금 워낙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 시즌 때 좌타자가 2명 정도 배치돼 있으면 1이닝을 던지게 할 생각이다. 짧게 쓰기엔 아깝다. 본인도 많이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 1이닝을 던지는 필승조라고 보면 된다”라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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