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견수' 부자구단 데뷔 앞두고 날벼락…수비하다 무릎 부상, 개막전 불투명
'한화 중견수' 부자구단 데뷔 앞두고 날벼락…수비하다 무릎 부상, 개막전 불투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터크먼(뉴욕 메츠)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메츠에서 새출발을 기대했는데, 개막 직전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터크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메츠가 스플릿스쿼드로 나뉘어 하루 2경기를 치른 가운데 터크먼은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 보 비솃 등 기존 주전 선수들과 함께 휴스턴전에 나섰다. 개막 로스터를 놓고 경쟁하는 위치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터크먼은 단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을 뿐 더 이상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땅볼을 치고 뛰다 무릎 통증이 생겨 걸음걸이가 불편해졌고, 결국 5회 수비에 앞서 AJ 살가도로 교체됐다.
터크먼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크 버로우즈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쳤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때 전력질주를 하지 못하고 불편한 걸음걸이로 뛰었다.

문제는 수비였다. 앞선 타석에서 생긴 무릎 통증이 계속돼 교체되고 말았다. MLB.com은 "터크먼은 3회 땅볼을 치고 나서 절뚝거리더니, 4회 야이너 디아스의 2루타를 따라갈 때도 걸음걸이가 불편했다. 5회에는 수비에 나가다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메츠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에 따르면 터크먼은 바로 MRI 검사를 받았다. 멘도사 감독은 "상황을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MLB.com은 "터크먼의 부상이 경미하다는 결론이 나오더라도, 개막전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부상은 중요한 문제다. 터크먼은 카슨 벤지, 비달 브루한과 야수 로스터 마지막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벤치가 그레이프푸르트리그(플로리다 시범경기) 활약을 바탕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메츠는 외야 뎁스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터크먼을 영입했다. 터크먼은 메츠 구단 유망주 순위 2위의 벤지와 경쟁구도를 이뤘다. 터크먼은 뛰어난 선구안과 장타력을 발휘했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 2루타 3개, 볼넷 4개를 바탕으로 OPS 0.81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크먼은 메츠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를 가졌다. 단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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