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박동원보다 먼저, LG '헌신좌' 김진성 3년 16억 최고령 다년계약...구단 최초
홍창기-박동원보다 먼저, LG '헌신좌' 김진성 3년 16억 최고령 다년계약...구단 최초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이다"고 22일 밝혔다.
김진성은 KBO 역대 최고령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가 최고령 계약자였다.
김진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 다음날 취재진을 만나 "올해는 단장님께서 (연봉 계약 시) 많이 신경써주시겠죠"라고 기대했다. "다년 계약을 한 번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그가 결국 웃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성과 LG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세 번이나 방출당하고도 재기한 김진성에게는 훈장 같은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2025년 LG의 통합 우승에 김진성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총 7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올해 LG 투수 중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특히 잦은 편이었다. 염 감독이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김진성은 "베테랑은 늘 절벽에 서 있다.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위기에 몰린 내게 기회를 준 LG에 정말 감사하다"라는 심정이다.
한편, LG는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는 기존 2억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는 1억3600만원으로 팀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팀의 마당쇠 역할을 한 이지강은 1억1000만원에 사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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