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가 공범 다 불었다"…'연예인 마약 게이트' 초비상 [RE:뷰]
"황하나가 공범 다 불었다"…'연예인 마약 게이트' 초비상 [RE:뷰]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형량 감면을 위해 함께 마약을 한 연예인들의 이름을 경찰에 진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 채널 '지릿지릿'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 '황하나, 승리, 박유천까지 오혁진 기자의 특급 취재 파일 공개'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오혁진 기자는 "황하나 본인은 일단 아이 때문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보당국과 경찰을 통해 확인한 내용으로는 (황하나가) 본인의 범죄 혐의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수순으로 가기 위해서 경찰과 사전에 입국 날짜를 조율했다"고 말했다.
그는 "(황하나가) 항상 한 말은 돈이 없다는 거였다. 그런데 돈이 없다고 했던 사람이 갑자기 수백만 원 상당의 패딩을 입고 들어왔다"고 지적하며 "그 정도 자본력이면 충분히 캄보디아에서도 좋은 교육 시스템, 선생님을 붙여서 (아이를) 교육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왔다는 것은 인터폴의 추적보다 더욱 더 무서웠던 무언가 있지 않았겠냐는 추측이 나오는데 일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혁진 기자는 "황하나는 한국으로 들어오고 나서는 본인이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 유통하지 않았다고 핑계를 대고 있는데 나름 경찰이 물적 증거까지는 아니더라도 확실한 마약의 투약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특정을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황하나가) 수사기관에 연예인 몇 명을 언급한 걸로 알고 있다. 남자 연예인, 여자 연예인 몇 명을 진술했다고 한다. '이 정도로 다른 사람의 범죄 사실을 털어놔야만 내가 형량을 감면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황하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20일 구속기소됐다. 그는 지난 2023년 7월쯤 서울 강남구 소재 지인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 등 지인 2명에게 필로폰을 주사해 투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뒤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도피했으며, 이후 캄보디아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낳은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고,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사진=황하나, 채널 '지릿지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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