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M
관리자
2025.11.10 추천 0 조회수 777 댓글 0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여자축구는 올해 세계최강 미국을 꺾고 아시아를 넘어 월드컵 우승 꿈을 이야기했다.

 
그런 일본 여자축구도 한수 접는 상대를 만났다. 국제전에 복귀한 북한이 연령별 세계대회를 모조리 정복하고 다닌다. 그 가운데 일본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좌절감에 빠졌다.

 
북한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일 모로코 라바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북한은 네덜란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북한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4회(2008·2016·2024·2025년)로 늘리며 압도적 세력을 입증했다.

 
올해부터 U-17 여자 월드컵은 매년 개최되며 참가국도 16개에서 24개로 확대됐다. 또한, 향후 5년간 대회가 모로코에서 열리게 돼 북한은 매년 도전의 장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경기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으며 7연승으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무패 우승 기록은 2014년 일본(6연승)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결승전에서 북한은 전반 14분 김원심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갔고, 4분 후 박례영이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전반 41분에는 리의경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8골을 터뜨린 유정향은 골든볼과 골든부츠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7골을 기록한 김원심은 실버볼과 실버부츠를 받으며 북한의 화력을 대표했다.

 
북한의 세계 정복 여정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경기는 8강전 일본과의 맞대결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2승 1무, 16강에서는 콜롬비아를 4-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북한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북한은 경기 시작 37초 만에 김원심이 선제골을 넣었고, 5분 뒤 김원심의 어시스트로 리의경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유정향의 세 번째 골까지 이어지며 일본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후반에도 김원심과 리의경이 한 골씩 추가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일본 감독 사다요시 시라이는 "북한은 매우 강했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의 피지컬과 투지 앞에서 완전히 압도됐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결승전에서도 북한의 전력은 더욱 돋보였다. 브라질에 이어 네덜란드까지 박살낸 북한 여자축구를 본 일본은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가 북한의 U-17 월드컵 정상 등극을 본 뒤 일본 팬들의 반응을 모았다.
 
이를 보면 "움직임이 가볍다",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체력과 스피드가 역대 최강급", "짜증날 정도로 잘한다" 등 북한 선수들의 압도적 경기력을 인정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번 우승으로 북한 U-17 여자대표팀은 세대를 뛰어넘어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존재임을 입증했다. 이뿐 아니다. 요즘 북한 여자축구는 전 세대가 월드컵을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023년 8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대 교체의 완성도를 먼저 증명했다. U-17 여자 월드컵도 2연패를 달성하면서 강력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FIFA 랭킹 120위로 힘을 쓰지 못하는 북한의 남자축구와 달리 여자축구는 일본까지 경계할 만큼 전 세대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13전 13패' 그러나 한국 탁구는 중국 넘었다!…임종훈-신유빈, 세계 1위 꺾고 결승행 의미는? "中 독식 무너트렸다"

M
관리자
조회수 371
추천 0
2025.12.14
'13전 13패' 그러나 한국 탁구는 중국 넘었다!…임종훈-신유빈, 세계 1위 꺾고 결승행 의미는? "中 독식 무너트렸다"
스포츠

'초대박 소식' "적어도 5개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 美 현지도 송성문 주목! 대형 계약 가능할까?

M
관리자
조회수 386
추천 0
2025.12.14
'초대박 소식' "적어도 5개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 美 현지도 송성문 주목! 대형 계약 가능할까?
스포츠

'분위기 심상치 않다' 미아 위기, FA 시장 왜 10일 넘게 멈췄나

M
관리자
조회수 361
추천 0
2025.12.14
'분위기 심상치 않다' 미아 위기, FA 시장 왜 10일 넘게 멈췄나
스포츠

'다년계약 총액 195억' 이래서 가능했구나..."잘하든 못하든 새롭게 시작" 최형우가 말하는 '롱런 비결'

M
관리자
조회수 379
추천 0
2025.12.14
'다년계약 총액 195억' 이래서 가능했구나..."잘하든 못하든 새롭게 시작" 최형우가 말하는 '롱런 비결'
스포츠

158km, 157km 롯데 역사에 이런 적이 있었나...'제2의 폰세' 한화처럼 초대박 터지나

M
관리자
조회수 332
추천 0
2025.12.14
158km, 157km 롯데 역사에 이런 적이 있었나...'제2의 폰세' 한화처럼 초대박 터지나
스포츠

“애틀랜타, 김하성과 재계약하고 선발투수 영입하면…” 이정후가 고기쌈 싸준 선수와 세이브왕까지, 이정도면 남을 만하다

M
관리자
조회수 377
추천 0
2025.12.14
“애틀랜타, 김하성과 재계약하고 선발투수 영입하면…” 이정후가 고기쌈 싸준 선수와 세이브왕까지, 이정도면 남을 만하다
스포츠

당장 박동원 홍창기 잡아야 하는데... 2028시즌후 문보경 신민재 구본혁 동시 FA되면 어쩌나

M
관리자
조회수 356
추천 0
2025.12.14
당장 박동원 홍창기 잡아야 하는데... 2028시즌후 문보경 신민재 구본혁 동시 FA되면 어쩌나
스포츠

157㎞ 보여준 파이어볼러, KIA 유니폼 입을 수 있을까… 최종 선택 임박, 네일의 짝은 누구?

M
관리자
조회수 344
추천 0
2025.12.14
157㎞ 보여준 파이어볼러, KIA 유니폼 입을 수 있을까… 최종 선택 임박, 네일의 짝은 누구?
스포츠

'나혼산' 9년 동행 박나래, 손절급 엔딩…출연자 명단 삭제·방송 언급 無

M
관리자
조회수 353
추천 0
2025.12.14
'나혼산' 9년 동행 박나래, 손절급 엔딩…출연자 명단 삭제·방송 언급 無
스포츠

‘대충격’ 사실상 ‘방출’ 통보나 다름없다, ‘오피셜’ 공식발표 예정…‘폭탄 발언’ 후 갈등 빚은 살라, 인터밀란 원정명단서 제외 [속보]

M
관리자
조회수 414
추천 0
2025.12.09
‘대충격’ 사실상 ‘방출’ 통보나 다름없다, ‘오피셜’ 공식발표 예정…‘폭탄 발언’ 후 갈등 빚은 살라, 인터밀란 원정명단서 제외 [속보]
스포츠

충격 속보! 레알 마드리드, 알론소 감독 경질→'UCL 3연패' 지단 복귀 가닥..."맨시티전이 마지막 기회"

M
관리자
조회수 496
추천 0
2025.12.09
충격 속보! 레알 마드리드, 알론소 감독 경질→'UCL 3연패' 지단 복귀 가닥..."맨시티전이 마지막 기회"
스포츠

AI 파격 예상! "한국, 파라과이에 탈락→일본 또 16강에서 좌절"...우승은 음바페의 프랑스! 메시의 아르헨티나 충격 32강 탈락

M
관리자
조회수 502
추천 0
2025.12.09
AI 파격 예상! "한국, 파라과이에 탈락→일본 또 16강에서 좌절"...우승은 음바페의 프랑스! 메시의 아르헨티나 충격 32강 탈락
스포츠

‘전설’ SON의 귀환…기념 벽화도 일부 공개 “찰칵 세리머니+우승 트로피”

M
관리자
조회수 396
추천 0
2025.12.09
‘전설’ SON의 귀환…기념 벽화도 일부 공개 “찰칵 세리머니+우승 트로피”
스포츠

런던 한복판에 '찰칵 세리머니·태극기·트로피' 다 있다! 토트넘 복귀 D-1 손흥민 초대형 벽화, 제작 전 모습 공개

M
관리자
조회수 502
추천 0
2025.12.09
런던 한복판에 '찰칵 세리머니·태극기·트로피' 다 있다! 토트넘 복귀 D-1 손흥민 초대형 벽화, 제작 전 모습 공개
스포츠

"한국→일본, 16강 실패" 슈퍼컴 미쳤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우승…A조 '1승 제물' 남아공 16강行, 호주 8강 진출

+1
M
관리자
조회수 546
추천 0
2025.12.08
"한국→일본, 16강 실패" 슈퍼컴 미쳤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우승…A조 '1승 제물' 남아공 16강行, 호주 8강 진출
12 13 14 15 1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