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값 1364억원' 근황 충격! 제이크 폴, '얼굴 퉁퉁' 진짜 죽다 살아났다 → "다시는 링에 못 설 것" 예언
'맷값 1364억원' 근황 충격! 제이크 폴, '얼굴 퉁퉁' 진짜 죽다 살아났다 → "다시는 링에 못 설 것" 예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천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이자 복서 제이크 폴이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폴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료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호흡기를 찬 채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던 폴은 안정을 찾은 뒤 "방금 수술을 마쳤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다. 일주일은 유동식만 먹어야 한다"라고 어렵게 입을 뗐다.
한눈에 보기에도 폴의 왼쪽 얼굴이 심상치 않게 부었다. 경기 후 턱뼈가 두 군데나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던 긴급 상황과 수술 과정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는 형태였다.
폴은 나흘 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헤비급 통합 챔피언 출신의 최강자 앤서니 조슈아와 이벤트 매치를 펼쳤다. 둘에게 1억 4천만 파운드(약 2천7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대전료가 걸린 무대였다.
시작 전부터 체급과 기술의 격차로 학살이 예견된 경기였다. 전날 계체에서 폴은 216.7파운드(98.29kg)를 기록한 반면, 조슈아는 243.4파운드(110.40kg)의 압도적인 체구로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폴이 1라운드를 버티는 것조차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예상대로 조슈아의 압도적인 화력 쇼로 전개됐다. 1라운드 종반 묵직한 라이트 훅으로 폴을 휘청이게 만든 조슈아는 2라운드부터 탱크처럼 진격하며 폴을 코너로 몰아넣었다. 폴은 처절하게 클린치를 시도하며 버텼으나, 조슈아는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며 폴의 복부를 무자비하게 타격했다. 5라운드에 들어서자 체력이 바닥난 폴의 가드 사이로 조슈아의 연타가 꽂혔고, 폴은 두 차례나 다운을 허용하며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비극은 6라운드에 완성됐다. 조슈아의 날카로운 카운터 한 방에 세 번째로 쓰러진 폴은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났으나, 이어진 조슈아의 폭풍 같은 연타와 라이트 훅에 네 번째로 다운되며 심판의 경기 중단 선언을 받아들여야 했다. 조슈아는 경기 직후 링 위에서 아들의 처참한 모습을 지켜보던 폴의 어머니에게 다가가 사과를 건넸을 정도로 일방적이고 가혹했다.
경기 후 폴은 턱뼈가 두 곳이나 부러진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10일 안에 카넬로 알바레스와 붙자"는 허풍 섞인 투지를 보였다.
현장의 시각은 비관적이다. 유명 프로모터 에디 헌은 "턱뼈가 골절된 후 복싱계에서 영원히 사라진 선수가 수두룩하다"며 "폴이 다시는 링 위에 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 복서 크리스 알지에리 역시 이번 부상이 폴의 커리어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양쪽 턱이 모두 부러진 것은 치아 손실을 동반하는 매우 심각한 부상"이라며 "회복 기간은 고사하고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유튜버로 출발해 2020년 데뷔 이후 전 UFC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를 꺾고 전설 마이크 타이슨까지 잡아내며 격투기계의 빌런으로 군림한 폴은 진짜 헤비급 챔피언을 상대로 벌인 무모한 도전으로 턱뼈가 박살나는 아픔을 겪었다. 그래도 자신에게 주어질 9천200만 달러(약 1천364억 원)의 대전료를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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