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특별 대우 없다!' LAFC 새 감독, '오피셜' 발언 "다 똑같이 대한다, 난 공정한 사람"
손흥민, '특별 대우 없다!' LAFC 새 감독, '오피셜' 발언 "다 똑같이 대한다, 난 공정한 사람"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에게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한다." 로스앤젤레스 FC(LAFC) 새로운 사령탑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자신이 선수들을 대하는 명확한 기준을 밝혔다.
LAFC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지난 4월 가족 문제를 이유로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고,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와의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컵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 패배를 끝으로 LAFC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차기 감독을 두고 여러 후보가 거론됐으나, 구단의 선택은 내부 승격이었다. 체룬돌로 사단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해온 도스 산토스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올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몬트리올 임팩트(現 CF 몽레알), 스포팅 캔자스시티 등을 거친 북미 무대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다만 정식 사령탑 시절 성적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는 2018년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밴쿠버를 이끌며 81경기 22승 20무 39패, 승률 27.16%를 기록했고, 결국 2021시즌 도중에 해임됐다.
다만 LAFC로 입성하면서 다시금 상승 기류를 탔다. 2022시즌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 합류해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팀 안정화에 기여했고, 구단 내부 신뢰를 쌓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존 소링턴 단장은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가 무엇을 지향하는 클럽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며 "클럽을 진심으로 아끼는 인물"이라고 고평가할 정도였다.

이러한 도스 산토스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필드 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향후 팀 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러던 가운데 현지 기자가 "MLS에서 손꼽히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보유하고 있는데, 두 선수와의 관계는 어떠한가"라고 질문이 던지자, 도스 산토스 감독은 "나는 공정한 사람"이라며 "가끔은 직설적으로 말할 때도 있지만, 선수들은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앙가와 손흥민에게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한다. 솔직하고 직접적인 소통이 관계를 더 쉽게 만든다"며 스타 선수라 해서 예외는 없다는 듯 한 메시지를 남겼다.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LAFC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손흥민, 과연 달리진 도스 산토스 감독 아래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230억원’ 김현수가 48억원↑계약하면 양의지 넘고 FA 재벌 2위…두산·KT 공세 뜨거워도 쉽지 않다? 곧 결론 나온다
“2군서 도드라졌던 안현민, 슬쩍 KT에 연락했다가 ‘욕’만 한바가지”…LG차명석 단장, 에피소드 대방출
다저스가 드디어 움직였다! 양키스 클로저 영입 준비, 3연패용 초강수
샐러리캡 저울질하는 LG, 김현수에게 오버페이 어렵다···일단 한 번 더 만나 협상하기로
'Here we go' 로마노 확인…아모림 체제에서 완벽 부활!→'맨유도 재계약 원해'
상복 터졌다! 日 도쿄돔 홈런 폭격한 송성문-안현민, 일구상 이어 한은회 '최고 선수-신인상' 수상
한화 중견수 해결? 선배 방망이 얻어낸 열정, 사령탑은 "잘배웠다" 극찬…'1R 루키' 이대로만 커다오
김도영이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거울을 본다…햄스트링 안 아프면 휴식은 사치, 유도영과 WBC 이슈
대충격! LA 다저스는 왜 '여자친구만 8명' 좌완 투수와 마이너 불펜 투수를 '류현진 후계자' 대신 택했나?
'1군 캠프 제외→KS 등판' 한화 1R 좌완 "야구 쉽게 생각했었는데…자세 바뀌었다" 좌충우돌 성장기 [미야자키 인터뷰]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 아스널전 1-4 참사 뒤 토트넘 GK 비카리오의 통렬한 사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80세 임현식, 농약 먹고 충격 응급실行.."정신 잃었다"[알토란]
답례품만? 이장우 결혼식, ♥조혜원 부케도 '호두과자 부케'였다 [엑's 이슈]
다이어트는 실패했지만…이장우♥조혜원, 호텔 내 현수막 걸고 초호화 결혼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