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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 다시 얘기하자"던 '현수' 에드먼, 다음주 오른 발목 수술...WBC 류지현호 합류 불발 [더게이트 이슈]
"시즌 후 다시 얘기하자"던 '현수' 에드먼, 다음주 오른 발목 수술...WBC 류지현호 합류 불발 [더게이트 이슈]
-다저스 "내주 수술, 스프링캠프 복귀 목표"
-류지현 감독, 9월 미국서 에드먼과 면담
-"시즌 후 다시 얘기하자"던 약속, 수술로 불발

[더게이트]
토미 '현수' 에드먼의 WBC 출전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LA 다저스 소속 에드먼이 다음 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다저스 담당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곰스 단장은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에드먼이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할 무렵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복귀를 목표로 한다는 건 3월 열리는 WBC 출전이 어렵다는 의미다.

"시즌 끝나고 다시 얘기하자"던 약속, 수술로 무산
에드먼의 수술 소식은 한국 야구 대표팀에도 악재다.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9월 말 미국을 방문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선수들을 만났다. 에드먼도 그중 한 명이었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에드먼은 오는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 자격을 갖췄다. 지난 대회에서도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류 감독은 당시 에드먼과 만난 자리에서 WBC 출전 의사를 타진했지만 확답을 듣지는 못했다.
류 감독은 3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드먼은 본인도 현재 몸 상태에 관해 얘기했다. 시즌 끝나고 얘기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에드먼이 발목 부상을 안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시즌이 끝난 뒤 상태를 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고 돌아온 소식은 수술이었다. 에드먼과 한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재회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류 감독은 미국 방문 당시 만난 다른 한국계 선수 중에서 대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35인 엔트리 제출 시한은 12월이다.

올 시즌 내내 발목 문제 시달려…정규시즌 타율 0.240
발목 문제는 에드먼을 2025시즌 내내 괴롭혔다. 4월 말 오른쪽 발목에 염증이 생기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몇 주 뒤 복귀했지만 8월엔 다시 오른쪽 발목 염좌로 재활에 돌입했다. 두 번째 결장은 한 달이 조금 넘게 이어졌다.
부상은 에드먼의 경기력에 직격탄을 날렸다. 올해 82경기 정규시즌에서 타율 0.240에 12홈런, OPS 0.738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저 성적을 남겼다. 4월엔 타율 0.252에 OPS 0.818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로는 타율 0.213에 OPS 0.579로 주저앉았다. 도루 시도도 4개에 그쳤고 성공은 3개뿐이었다.
정규시즌 부진과 달리 포스트시즌에선 맹활약했다. 10월 무대에서 빛을 발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까지 받았다. 하지만 부상 투혼이었다. 발목 불편감을 안은 채 시즌을 마무리했고,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에드먼이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풀시즌을 보낸 게 언제였는지 이제는 기억나지 않을 정도다.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엔 타율 0.265에 OPS 0.724를 찍으며 32개 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2023년 오른쪽 손목 문제가 불거지며 공격력이 떨어졌고, 시즌 후 수술을 받았다.
2024년엔 손목 수술 재활 중이던 6월 오른쪽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서 복귀가 미뤄졌다. 다저스는 그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 있는 상태로 영입했고, 정규시즌 막판 37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25~2029시즌을 보장하는 5년 1억400만달러(1456억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첫해부터 다시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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