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아웃 중 11개가 삼진, 오타니 역시 괴물인가! 그러나 '156→151km' 갑자기 구속 '뚝', 결국 5회 3실점 무너졌다...찜찜한 최종점검
12아웃 중 11개가 삼진, 오타니 역시 괴물인가! 그러나 '156→151km' 갑자기 구속 '뚝', 결국 5회 3실점 무너졌다...찜찜한 최종점검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탈락의 아픔은 없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탈삼진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홈게임에서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옛 동료들을 만난 오타니는 1회부터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선두타자 잭 네토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95마일 싱커를 뿌려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도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그는 놀란 새누얼의 땅볼 타구가 유격수 무키 베츠의 호수비로 아웃되는 등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이후 오타니의 삼진 쇼가 시작됐다. 그는 2회 호르헤 솔레어의 안타와 요안 몬카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조 아델을 떨어지는 변화구로, 조시 로우를 직구로 삼진 처리했고, 트래비스 다노 역시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9번 오스왈도 페라자를 3볼-1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파울 2개에 이어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이어 다시 타석이 돌아온 네토와 트라웃도 삼진으로 처리하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4회 첫 타자 새누얼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솔레어와 제이미어 켄델라리오, 아델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잘 던지던 오타니는 5회 무너지고 말았다. 첫 타자 로우에게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안타를 맞아고, 다노마저도 우전안타로 살아나갔다. 여기서 페라자에게 던진 싱커가 가운데에 몰리면서 중견수 앞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로우가 홈을 밟았다.
결국 오타니는 여기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안토니오 켈리가 만루를 만든 뒤 두 번의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오타니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다.
이날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4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12개 중 무려 11개를 삼진으로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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