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5억 원+고급 운동화' 주고 MLB 가는 거 붙잡았는데, 부진에 도박 사건까지…'실망의 연속' 나승엽에 속 타는 팬들
'5억 원+고급 운동화' 주고 MLB 가는 거 붙잡았는데, 부진에 도박 사건까지…'실망의 연속' 나승엽에 속 타는 팬들

[SPORTALKOREA]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가려던 선수를 간신히 붙잡았다. 기대치가 컸다. 그만큼 실망도 크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이야기다.
롯데 구단은 지난 13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충격적인 이야기가 돌아다녔다. 대만 타이난의 한 게임장 CCTV 화면에 롯데 선수들이 포착돼 사진이 퍼진 것이다. 단순한 게임장이 아니라 불법 도박장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고, 성추행 논란도 뒤따랐다.
그나마 성추행은 종업원의 부인으로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도박은 이야기가 달랐다. 현지 법 위반 소지가 있었다. 문제가 컸다. 결국 구단은 선수들을 캠프에서 제외, 국내로 돌려보내고 근신 처분을 내렸다. 타이난 캠프 막바지에 어처구니없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1군 주전급 선수들도 포함돼 파급효과가 더 컸다. 특히 처음 CCTV 영상에서 나승엽의 얼굴이 확인되면서 롯데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나승엽은 지난 2021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말이 2차 2라운드지 계약금은 1라운드 지명자나 1차 지명자에 준하는 5억 원의 거금을 받을 만큼 '대어'로 꼽혔다.
당시 나승엽은 MLB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전국 단위 1차 지명권을 갖고 있던 롯데는 나승엽을 포기하고 손성빈을 지명했다. 그런데 2차 지명에서 구단들이 벌인 눈치싸움 속에서 롯데가 2라운드 첫 지명권을 나승엽에 투자하는 모험수를 걸었다.
롯데는 이후 나승엽과의 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5억 원이라는 계약금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코로나19로 불안정한 마이너리그 상황도 영향을 끼쳤다. 결국 나승엽은 롯데와 사인했고, 성민규 당시 단장은 한 켤레에 약 27만 원 하는 고급 운동화를 나승엽에게 선물했다.

기대 속에 입단했으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입단 첫해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이에 곧바로 병역 문제 해결에 나섰다. 2022년 5월 상무에 입대했고, 2군에서 기량을 가다듬은 후 2024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복귀했다.
2024시즌은 나승엽이 희망을 쏜 해였다.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7홈런 66타점 OPS 0.880을 기록했다. 홈런은 적으나 35개의 2루타와 높은 출루율(0.411)을 앞세워 수준급 1루수로 도약했다. 롯데의 차세대 핵심 야수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그런데 지난해 상황이 뒤집혔다. 4월까지는 해결사 노릇을 했으나 5월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부상도 겹치며 시즌 끝까지 살아나지 못했고, 결국 105경기 타율 0.229 9홈런 44타점 OPS 0.707이라는 실망스러운 성과를 남겼다.

이전부터 지적되던 불안한 수비 문제는 더욱 심해졌다. 이에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한동희와 위치를 맞바꿔 3루수 전향에 도전하던 차였다. 그런데 이제 성적 부진은 애교로 보이게 하는 큰 사건에 연루되면서 더 큰 실망을 안겼다.
롯데는 최근 롯데호텔 셰프를 대만으로 초청해 선수단에 특식을 제공하며 차기 시즌 선전을 독려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도 지나지 않아 이런 사건이 터지면서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KBO 규약상 도박은 1개월 이상의 참가활동정지 또는 30경기 이상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 원 이상의 징계 대상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국내도 아닌 해외에서, 심지어 불법으로 규정된 시설까지 방문했다. 나승엽 역시 '중징계'를 피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온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최가온 3억, 황대헌 2억 초대박! 한국, 돈 많구나! 전 세계 '7위' 찍었다...메달 포상금 전 세계 '상위권' 등극
M
관리자
조회수
130
추천 0
2026.02.17
스포츠
"어메이징" 손흥민, 경기 1분 만에 팔 골절→멀티골로 3-2 승리 견인…6년 전 레전드 장면 소환 "믿기 힘든 투혼"
M
관리자
조회수
134
추천 0
2026.02.17
스포츠
'韓축구 대형 낭보!'..."연봉 257억" 김민재 16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등극하나 "KIM, 토트넘·첼시 레이더에 포착"
M
관리자
조회수
116
추천 0
2026.02.17
스포츠
분위기 '살벌', 노시환 '돈잔치' 벌일 수 없다...비FA 계약, WBC 조기 달락 시 더 힘들어질 수 있어
M
관리자
조회수
123
추천 0
2026.02.17
스포츠
"KIA에 잘 왔죠"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올해 더 성장할까…"최대한 실수 줄이고 싶습니다"
M
관리자
조회수
120
추천 0
2026.02.17
스포츠
한화도 못 이긴 호주팀, 어떻게 19세 듀오가 무너트렸나…쐐기포+2이닝 완벽투에도 “더 노력하겠다” 다짐
M
관리자
조회수
130
추천 0
2026.02.17
스포츠
‘한일전에서 일장기를 방송해?’ JTBC 올림픽중계 단독중계 중 대참사…사과해도 늦었다 [2026 동계올림픽]
M
관리자
조회수
115
추천 0
2026.02.17
스포츠
"중국 '나쁜 손'에 밀렸다" 격분한 폰타나, 쇼트트랙 14번째 메달→이탈리아 대기록 무산 [2026 밀라노]
M
관리자
조회수
120
추천 0
2026.02.17
스포츠
파도파도 괴담만 속출…김동혁 불법도박, 알고보니 상습도박? 롯데는 '철퇴'를 예고했다
M
관리자
조회수
117
추천 0
2026.02.17
스포츠
일본은 메달 18개 쓸어 담아 ‘역대 최고’…중국은 아직 금메달 ‘0’ [밀라노 코르티나 2026]
M
관리자
조회수
117
추천 0
2026.02.17
스포츠
"약혼남 없는 밤, 지옥 같았구나" 2관왕 섹시 스타, 메달 따자마자 '제이크 폴 전용기'로 탈출 [밀라노 올림픽]
M
관리자
조회수
113
추천 0
2026.02.17
스포츠
日 축구 크게 무너졌다! '골골골골골골골골' 충격의 1-8 참패→2경기 11실점 '와르르'…中 깜짝 놀랐다 "우리가 알던 일본 맞아?"
M
관리자
조회수
121
추천 0
2026.02.17
스포츠
"와, 손흥민이다!" 온두라스 뒤흔든 월드스타 등장…티켓 매진 임박→암표 가격까지 치솟는 'SON 효과'
M
관리자
조회수
124
추천 0
2026.02.17
스포츠
'어데'? 롯데, '안데'인가 '9데'인가...일부 팬들, 도박 논란에 '망연자실'
M
관리자
조회수
130
추천 0
2026.02.17
스포츠
'유리몸'일지언정 '먹튀'는 아니다? 150억원 나성범, 올해 KIA 5강 이끌까
M
관리자
조회수
124
추천 0
202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