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억 포기' 다르빗슈 유, 일본 WBC 대표팀 코치 합류…"MLB룰 전수 도움될 것"
'616억 포기' 다르빗슈 유, 일본 WBC 대표팀 코치 합류…"MLB룰 전수 도움될 것"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4300만 달러(약 616억원)라는 거액을 포기할 뜻을 내비친 일본 야구의 '리빙 레전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준비 중인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닛칸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8일 "다르빗슈 유가 오는 2월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WBC 대표팀에 특별 코치로 부임한다"며 "그는 (WBC에서 시행되는) 메이저리그의 룰과 라이벌(미국)을 아는 희소한 존재"라고 보도했다.
1986년생인 다르빗슈 유는 2004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닛폰햄 파이터즈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NPB 통산 167경기 93승 3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9으로 일본 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다르빗슈 유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텍사스 레인저스(2012~2017), LA 다저스(2017), 시카고 컵스(2018~2020)를 거쳐 2021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다. 노모 히데오, 박찬호에 이어 역대 아시안 빅리거 투수 세 번째 100승을 따내는 등 성공 신화를 썼다. 작년까지 빅리그 통산 115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다르빗슈 유는 최근 몇 년 동안 부상에 신음하면서 기대에 못 미쳤다. 2024시즌 16경기 81⅔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3.31, 2025시즌 15경기 72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5.38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팔꿈치 부상까지 겹치면서 수술대에 오르며 2026시즌은 재활에만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르빗슈 유는 2023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맺은 계약기간 6년, 1억 800만 달러(약 1546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28년까지 3년, 4300만 달러의 잔여 계약이 남아있다.
다르빗슈 유는 거액의 보장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자신의 부상, 수술, 재활 등을 고려해 이를 포기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사로 접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해지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다만 아직 논의할 게 많아서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르빗슈 유는 수술과 재활로 2026 WBC 출전도 불발됐다. 대신 지난 2009년, 2023년 대회 우승 멤버이자 일본 야구 현역 맏형으로서 마운드 밖에서 일본 국가대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닛칸 스포츠'는 "다르빗슈 유는 미야자키로 돌아온다. WBC 특별코치로 일본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조율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며 "다르빗슈 유는 지난 2023년 대회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유일하게 미야자키 훈련에 참여했다. 살아 있는 전설로서 많은 젊은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미국에서 배운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은 2026 WBC에서도 다르빗슈 유를 선수로 소집하려고 했지만, 다르빗슈 유의 수술로 불가능했다"며 "이바타 감독은 '다르빗슈 유가 이번 WBC에서는 출전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로 계속 연락은 하고 있다'며 스태프로 합류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다르빗슈 유가 선수가 아닌 특별코치로 WBC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번 WBC부터는 피치 클락, 피치컴 등 메이저리그에서 시행 중인 규칙이 대거 적용된다. NPB와는 다른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대회 준비 기간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닛칸 스포츠'는 "다르빗슈 유는 피치컴, 피치 클락을 직접 경험했다. (WBC 특별코치 합류는) 이 부분이 익숙하지 않은 NPB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WBC에 출전하는 야구 강국들에 대한 특징도 잘 알고 있어 일본에 큰 전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댓글 0
사고/이슈
기자회견 끝나가는데, 류지현 감독 갑자기 "한 말씀만 더..."→'캡틴 이정후' 직접 공개 [현장 일문일답]
"도대체 어떻게 영입한 거야?" 리그가 놀란 한화의 마법… 역대급 대박으로 이어질까
김연아 '소신 발언'에 악플 테러 국민성 여전…金 박탈 '도핑 복귀' 발리예바 향해 "미소와 함께 파워풀한 복귀, 의미 아주 커"
안세영, 탈락+탈락+불참 '이럴 수가'…아시아단체선수권 첫 우승 이번엔 해낸다→대만과 1단식 2-0 완파+한국 4-1 승리 '조 1위 8강행'
"호날두, 선 넘지마!" 사우디, '엄중 경고' 날렸다..."어느 누구도 구단 넘어선 결정 못해"
‘대충격’ 손흥민 ‘7번 강탈→우상’ 호날두에게 속수무색 당하나···“사우디에 불만 폭발, LAFC 유력 행선지”
[오피셜] 류현진 컴백! 한국 2026 WBC 대표팀 명단 발표
사인&트레이드 무산→한화와 1억 FA 계약, 손아섭 시장 평가는 5억도 안 되는 걸까
[오피셜]대한민국의 자랑 오현규, 241억 대박쳤다!...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 이적 '등번호 9번'
'난 손흥민이 아냐!' 후임 주장의 폭탄 발언→"캡틴 잔류 여부 나도 몰라" 감독도 당황…토트넘 흔드는 불확실성에 바르셀로나 관심 재점화
[오피셜] ‘韓 축구 또 만세!’ 손흥민 ‘단, 6개월’→토트넘 ‘10년 헌신’과 동급 대우 LAFC에서 받는다 “SON 벽화 공개 예정”
'아 한화에 뼈아픈 유출' KIA 이 선수로 달랜다…사령탑 눈도장 쾅 "상당히 좋다던데요?"
'자식 농사 대성공!' 맨유 전설 루니 16세 아들, '연봉 1억+보너스' 파격 계약 제안 받았다..."잠재력 인정, 자부심 가질 만해"
“(손)아섭이 형, 동기부여 안 된다…1년 1억원, 박아놓고 안 쓴다” 강리호 작심발언, FA 재자격 4년? 말도 안 돼
문동주 낙마, 한국계 대거 발탁…류지현호, WBC 최종 엔트리 30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