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별일 다 겪어" 사생활 논란→원정도박→팬 비하까지...'바람 잘 날 없는 롯데', 결국 1군 말소 조치
"살다 살다 별일 다 겪어" 사생활 논란→원정도박→팬 비하까지...'바람 잘 날 없는 롯데', 결국 1군 말소 조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었다."
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오프시즌부터 올해 시즌 도중까지 끊임없는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지난달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작년에도, 올해 초에도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었다"고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의 해당 발언은 지난겨울 롯데 선수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롯데는 지난 2월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 도중 불법 도박장을 방문한 사실이 적발되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김동혁은 50경기, 나승엽과 고승민, 김세민은 각각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직전에는 정철원이 이혼 소송 및 사생활 폭로전에 휘말리며 팀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해졌다.
2026시즌 개막 전부터 각종 논란에 흔들렸던 롯데는 시즌이 시작되면 분위기를 수습할 것으로 기대됐다. 오산이었다.

이번에는 팬 비하 발언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충연이 여성 팬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최충연은 팀 동료 윤성빈 등과 함께 부산의 한 술집 앞에서 흡연을 하던 중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다가온 여성 팬에게 "한국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피해 여성이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최충연은 여성에게 직접 연락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단은 조치에 나섰다. 롯데는 경기가 없는 13일 최충연과 윤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 이번 조치는 사실상 문책성 결정으로 해석된다.
두 선수는 경기력 측면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윤성빈은 지난해 시속 150㎞ 후반대 강속구를 앞세워 가능성을 보였으나, 올 시즌에는 구속이 150㎞ 초반대로 떨어지며 3경기 평균자책점 19.29(2⅓이닝 5자책)로 부진했다.
특히 윤성빈의 부진은 더욱 뼈아프다. 그는 개막 전까지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뉴스1에 따르면 김태형 감독 역시 스프링캠프 출국 당시 "윤성빈을 필승조로 생각한다. 이제 자신감도 생겼을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그 기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여기에 최근 논란까지 겹치며 팀에 부담을 안겼다.
최충연 역시 2026시즌 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8.00(1이닝 2자책)에 그쳤다. 지난 7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 등판했으나 최고 구속이 140㎞ 초반대에 머무르며 고전했다.
롯데는 잇따른 구설수 속에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말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는 롯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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