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때려 키운 시어머니…임신한 며느리에 '이것' 먹여 구토
아들 때려 키운 시어머니…임신한 며느리에 '이것' 먹여 구토

[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오은영 리포트'에서 아들과 갈등을 겪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마저 구토하게 만든다.
2일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지옥' 측은 "다섯 가족 중 첫 번째 가족으로 30년간 입에 담지 못한 상처를 품고 살아온 '애모 가족' 사연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엄마와 아들은 오랜 갈등을 해결하고자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빗자루가 부러질 때까지 맞았다"는 아들은 "어렸을 때를 떠올리면 좋은 기억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엄마는 아들의 출생 몸무게와 키까지 정확히 기억하며 애정을 드러내지만, "언제부턴가 뒤틀린 관계로 아들과 소통이 완전히 막혀버렸다"고 답답해한다.
모자의 갈등은 결국 고부 갈등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홀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아들 집에 예고 없이 찾아간다. 불시에 들어오는 시어머니의 모습에 며느리는 불안해한다. 며느리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어머니는 손녀를 데리고 추운 날 산책을 나간다.
이에 아들은 "엄마는 너무 일방적이고, 타인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고토로한다.
"며느리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는 시어머니는 "임신으로 입덧 중인 며느리에게 '이것'을 줬고, 며느리가 이를 토하자 기분이 상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어머님은 의사십니까? 그렇게 하시면 안 되는 겁니다"고 지적한다.
아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 오은영 박사는 "가정 폭력 피해자의 아주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짚는다. 이에 엄마는 "한번 아들을 때리면 성질이 풀릴 때까지 때리곤 했다. 화 조절이 안 된다"고 해명한다.
또 엄마는 아들의 학대 경험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웃음을 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방송은 오늘(2일) 오후 9시.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김예나 ye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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