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9살에 무려 '2222억', 초대형 계약 따냈다…9년 보장, '제2의 트라웃' 잡았다
[오피셜] 19살에 무려 '2222억', 초대형 계약 따냈다…9년 보장, '제2의 트라웃' 잡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에게 파격적인 베팅을 했다. 데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신예에게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장기 계약을 안기며 미래의 얼굴을 확정했다.
주인공은 MLB 전체 1위 유망주 코너 그리핀이다. 파이리츠는 9일(한국시간) 그리핀과 9년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2222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금액은 1억4000만 달러(약 2074억 원)이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된 구조다.
계약 조건은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형태다. 계약금 1200만 달러를 포함해 2026년 100만 달러에서 시작해 2030년대 초반에는 연봉이 2500만 달러 이상으로 치솟는다. 별도의 옵트아웃이나 디퍼럴 없이 장기적으로 팀에 묶는 계약이다.
구단 수뇌부는 이 계약을 미래 투자가 아닌 확신으로 표현했다. 구단주 밥 너팅은 "9년은 1450경기 이상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이는 엄청난 헌신"이라며 "이보다 더 만족스러울 수 없다"고 밝혔다. 단순한 유망주 계약이 아닌, 프랜차이즈 중심축을 맡길 선수라는 의미다.
아직 만 20세도 되지 않은 그리핀은 이미 구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데뷔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1956년 빌 마제로스키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 안타를 친 파이리츠 선수가 됐다. 스피드, 수비, 파워를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으며 마이크 트라웃 이후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힌다.
팀 내에서도 기대감은 크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는 "그는 이미 받을 자격이 있는 계약을 받았다. 앞으로 팀의 얼굴이 될 선수"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흥미로운 점은 그리핀이 계약 과정에서 팀 동료들의 시선을 걱정했다는 사실이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인이 대형 계약을 받는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그러나 베테랑 선수들이 가족과 인사를 나누며 환영하는 모습은 이러한 우려를 단번에 씻어냈다.

파이리츠는 전통적으로 젊은 선수들과 조기 장기 계약을 맺는 전략을 활용해왔다. 앤드류 맥커친, 브라이언 레이놀즈 등 핵심 선수들을 일찍 묶으며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계약은 그 규모와 시점 모두에서 이전 사례를 뛰어넘는다.
그만큼 구단의 절박함도 담겨 있다. 파이리츠는 1992년 이후 단 세 차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긴 암흑기를 겪어왔다. 팬들은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를 기다려왔고, 그 기대가 그리핀에게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 데뷔 후 5경기에서 17타수 3안타로 타격에서는 적응 과정에 있다. 하지만 구단은 이미 공격보다 수비와 주루에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또 하나의 전략적 요소도 담겼다. 파이리츠는 MLB의 '프로스펙트 프로모션 인센티브(PPI)' 규정을 고려해 그리핀의 데뷔 이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인왕 또는 MVP 상위권 성적을 거둘 경우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까지 노릴 수 있다.
그리핀은 "이곳에서 오래 뛰고 싶었다.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며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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