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삼성, 이래서 43살 최형우에게 26억 안겼나…KBO 역대 2호 미쳤다 "오랜 시간 야구하면 자연스럽게 쌓인다"
'와' 삼성, 이래서 43살 최형우에게 26억 안겼나…KBO 역대 2호 미쳤다 "오랜 시간 야구하면 자연스럽게 쌓인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오랜 시간 야구하면 자연스럽게 쌓인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는 대기록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덤덤했다.
최형우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회 무사 1루 4번째 타석에서 박상원의 149km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KBO 역대 2호 2600안타 대기록 작성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 손아섭(2619안타) 다음이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1군 데뷔의 꿈을 이뤘고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해결한 후 2008시즌부터 1군 무대에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08년 106안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3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2021시즌 87안타에 머물렀지만, 2022시즌 120안타를 시작으로 4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33경기 144안타 24홈런 86타점 74득점 타율 0.307을 기록하며 2020시즌(185안타) 이후 5년 만에 140안타를 돌파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총액 26억을 받는 조건으로 9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1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4안타 4홈런 13타점 8득점 타율 0.286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 후 최형우는 "2600안타 기록을 세웠지만, 오랜 시간 야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쌓이는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3월 타율 0.417(12타수 5안타)로 시작했지만, 4월 타율 0.243(37타수 9안타)로 다소 아쉽다. 그래도 볼넷을 골라내며 팀 타선에 어떻게 해서든 기여하려고 한다. 14일 경기에서도 볼넷 3개, 몸에 맞는 볼 1개에 1안타까지 더해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최형우는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 있어 어떻게든 출루하려 노력하다 보니 볼넷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만족스럽고, 남은 경기에도 더욱 집중해 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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