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포는 80억, 내 몸값은 30억 이하?' 김범수, 반값 이하로 한화와 동행하나
'자주포는 80억, 내 몸값은 30억 이하?' 김범수, 반값 이하로 한화와 동행하나

김범수가 결국 한화 이글스에 잔류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타 구단도 김범수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한화가 제시한 총액에 미치지 못했다.
김범수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 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단순히 실력에 대한 평가를 넘어, 그가 던진 파격적인 발언이 야구계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김태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자신의 몸값을 묻는 질문에 거침없이 "저는 K-9 자주포 한 대면 된다. 한 대에 80억이라더라"고 답했다.
이 발언은 한화 이글스의 모기업인 한화그룹이 세계적인 방산 기업이라는 점을 절묘하게 파고든 농담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 상품이자 대한민국 방산의 자존심인 K-9 자주포를 언급함으로써, 팀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가치를 동시에 부각하려 한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K-9 자주포의 대당 수출 가격은 옵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70억 원에서 80억 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어 김범수의 '시장 조사'는 꽤 정확했던 셈이다.
하지만 유쾌한 농담으로 시작된 이 발언은 일각에서 지나치게 높은 몸값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이에 김범수의 친동생이자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인 김무신은 형을 대신해 아쉬운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능 형식의 콘텐츠에서 나온 농담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형의 발언이 본심보다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재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실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김범수가 실제로 '자주포 한 대값'을 손에 넣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김범수는 한화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의 허리를 지켰지만, FA 시장의 냉정한 가치 평가 기준은 또 다르다. 전문가들은 김범수의 최종 계약 규모가 그가 언급한 80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억 원 이하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김범수의 이번 발언은 '한화맨'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장 확실하게 각인시킨 장면으로 기억될 듯하다. 무미건조할 수 있는 FA 협상 기간에 모기업의 주력 상품을 활용해 스토리를 만들어낸 그의 스타성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과연 김범수가 자주포 대신 실리적인 계약서를 품에 안고 다시 한화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 0
사고/이슈
도대체 류현진-노경은을 왜 뽑은거야? 39세-42세 국가대표 놀라운 활약, 대표팀 선택은 옳았다
[WBC] "우린 8강 확정" 미국 감독, 이탈리아에 패하고 "실언했다"
[속보] '날벼락' 11승 대표팀 투수 끝내 'OUT' → WBC 4강 도전 함께하지 못한다, LG 공식발표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회내근 부종"
미친 이변! 미국의 충격적인 'WBC 탈락' 현실화, 이탈리아에 완패…한국처럼 '경우의 수' 찾는 신세됐다
이천수 소신 발언..."손흥민 같은 선수 되고 싶다면 이렇게 해라"
'159.6km 쾅!' 류지현호 천군만마 오나, '부상 이탈' 한국계 2세 강속구 폭발→'1시간 30분 거리' 마이애미 전격 합류? [WBC]
[오피셜] 대한민국vs일본 역대급 매치업 18일 열릴 가능성 떴다!...신상우호, 8강에서 우즈벡, 승리 시 '한일전' 성사
'WBC 탈락' 대만도 전세기 탄다…그러나 행선지는 마이애미 아닌 타이베이
'WBC 충격 사태' 美 드림팀 '1R 탈락' 대이변 '일보직전' → 한국처럼 심장 쥐어짜던 '4-3, 5-4, 6-5 경우의 수' 또 등장했다... 이탈리아에 패배
'한국, 우승하면 김도영 군대 안 갈까?'... 20년 만에 WBC 병역 특례론 다시 불붙을까
풀타임 손흥민, 슈팅 7개-키패스 5회 종횡무진…LAFC 슈팅 28개 퍼붓고도 무승부
'韓 국대 주장 클래스' 손흥민, 킬러 패스로 시즌 7호 도움→무득점 행진은 계속...LAFC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서 1-1 무승부
“이미 8강 확정”→“계산 완전 착각”…이탈리아전 패배로 8강 불투명한 미국, 데로사 감독도 규정 착각에 ‘실언’[WBC]
'충격' 삼성 가을야구 앞두고 나홀로 미국행→삼성 맹비난하고 ML 복귀하더니... 무실점 역투에 'ERA 9.00'
'열흘 쉬면 돼' 잘 멈춰서 이겼고 큰 부상도 막았다. 호주전 1이닝 강판 손주영 정밀진단.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