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다' 11살 어린이와 26억 계약이라니, 왜 벌써 찜했나…美 깜짝 놀랐다 "상당히 충격 규모, 법적 계약 아니다"
'진짜 미쳤다' 11살 어린이와 26억 계약이라니, 왜 벌써 찜했나…美 깜짝 놀랐다 "상당히 충격 규모, 법적 계약 아니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상당히 충격적인 규모의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1살 유격수와 180만 달러(약 26억)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제 유망주 시장에 능통한 윌버 산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필라델피아가 2031년 국제 계약 대상에 속한 베네수엘라 출신 유격수 다비드 바사베와 계약금 180만 달러 규모의 사전 합의에 도달했다. 바사베는 만 11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사전 합의를 맺은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필라델피아는 해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미래의 유망주를 누구보다 먼저 확보하려 하고 있다. 매년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이 가능한 국제 계약 기간이 열리면, 일부 선수들은 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받기도 한다"라며 "다만 마이너리그나 루키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수년 뒤에야 프로 무대에 설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놀라워했다.
아직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이 계약은 놀라움을 줄 뿐이다. 그러나 이는 실제 계약 체결이 아니다. 그저 사전 합의다. 필라델피아가 바사베에게 해당 금액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뿐이다. 즉, 최종적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도 아니고 돈이 지급된 상태도 아니다.
스포팅뉴스는 "필라델피아만 이런 사전 합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11세 선수에게 180만 달러에 계약 합의한 점은 최근 들어 상당히 충격적인 규모로 평가된다"라며 "국제 계약이 가능한 시점인 2031년에야 공식 계약이 가능하다. 그때 이 사전 합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사베는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하고, 필라델피아가 실제로 영입하기까지는 약 5년이 더 남아 있다. 그동안 선수의 기량은 크게 변할 수 있다. 그때 가서 '최고의 공격 재능을 가진 유격수' 평가 역시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라며 "사전 합의는 법적 계약이 아니다. 2031년에 공식 계약이 가능해졌을 때 어느 쪽도 반드시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5년 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그때 가서야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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