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 LG 단장의 입, 또 논란…홍창기, 박동원 비FA 다년 계약 두고 "언론플레이다" vs "잘해왔잖아"
차명석 LG 단장의 입, 또 논란…홍창기, 박동원 비FA 다년 계약 두고 "언론플레이다" vs "잘해왔잖아"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의 발언이 또다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홍창기와 박동원의 비FA 다년 계약과 관련해 단장은 "선수 측에서 1월까지 답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언뜻 보면 협상이 진행 중인 듯한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다년 계약 의향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 즉 선수의 '의사'를 확인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금액, 기간, 옵션 등 실제 협상 조건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홍창기 본인도 "아직 구체적인 금액은 오간 적이 없다"고 밝히며, 단장의 발언과 실제 상황 사이 간극을 분명히 했다.
이 간극이 팬들에게는 불만으로 읽힌다. 홍창기는 이미 수차례 구단에 의향을 전달했고, 마음은 정해져 있는 상태다. 그런데 단장은 공식 발표용으로 "답을 기다린다"는 시한을 설정했다. 이 말만 기사로 나오면, 팬들은 자연스럽게 구단은 준비 다 했는데 선수만 고민 중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과거 오지환, 김현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LG는 언론을 통해 프레임을 먼저 깔아 책임을 선수나 에이전트 쪽으로 돌리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번에도 차 단장은 말 한마디로 상황을 단장 책임이 아닌 선수 선택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인상이 남는다.
홍창기 입장에서 보면 난처할 수밖에 없다. 금액 제시도 없는 상태에서 1월까지 답을 줘야 하는 선수로 비치면, 조용히 시즌 준비를 하고 싶은 마음조차 시장 전략이나 몸값 계산으로 오해될 수 있다. 그래서 홍창기가 직접 나서 "아직 이르다"고 밝힌 것은 단순 협상 멘트가 아니라, 여론 정정과 자기 방어에 가까운 발언이다.
반면 옹호론자들은 단장을 두둔한다. 실제로 LG는 최근 몇 년간 전력 유지와 세대교체를 성공시키며 2차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단장은 무리수 없는 안정적 운영으로 평가받아왔고, 아직 금액을 공개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도 과도한 언플보다 정상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결국 이번 논란의 본질은 말 자체보다 말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에 있다. 단장의 발언은 사실만 놓고 보면 단순 의사 확인 단계에 불과하지만, 반복적 프레임화 때문에 팬들에게는 선수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비친다. 다년 계약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사안은 단장이 어디까지 공개하고, 어디까지 침묵해야 하는가라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성과를 인정받아온 단장일수록, 말 한마디가 선수와 팬에게 미치는 무게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댓글 0
사고/이슈
[속보]'전격 공개' 한일전 선발, 류현진 아니다?…"왜 나한테 일본전 맡기셨나 잘 때마다 생각했다"
[전영오픈] 안타깝다, 안세영에 결국 무너졌다…21-11, 21-13 압도적 차이 세계랭킹 6위에 완승! 안세영, 무난하게 4강 진출 '전영오픈 2연패 순항'
'충격' 손흥민, 한 방에 무너졌다!…美 MLS 초대형 러브콜, 월클 공격수 향한다→올랜도 시티, '연봉 256억' 제안+메시와 44억 차이
日 난리법석! "한국 국가대표, 청와대서 아이돌 춤"...일본인 멤버들과 기념 촬영까지 '이해인에 매료'
김범수 20억 KIA행, 100억 FA 보상선수 수원행…한화 팬들이 믿는다, '6kg 증량' 황준서 약속했다 "믿어주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다르빗슈 왜 울었나, 토미존 수술→WBC 불발→그런데 더그아웃에 함께한 유니폼...동료들 잊지 않았다 [WBC]
'454경기 173골' 손흥민도 강등 위기 주범이다...英 BBC, 토트넘 추락 원인 집중 분석 "전력 손실 심각"
'이럴 수가' ML 13승 에이스가 2이닝도 버티지 못했다…이변 발생하나 [WBC]
'류지현호 어쩌나' 16이닝 무득점 대만, 체코 상대 만루포 폭발→14-0 콜드게임승! 한국전 하루 앞두고 타격감 회복해버렸다 [WBC]
“김도영, KIA가 포스팅하면 ML 갈 능력 있다” 日→대만→호주 운명의 3연전→미친놈처럼 뛸 시간이다
"다소 불안하다!" LAFC, 손흥민-부앙가 필두로 연승에도 '미완성' 판정..."공격 MLS 최강, 수비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다"
호주 돌풍에 꼬여버린 C조... 류지현호 8강 확률은 높아졌지만, 대만-호주전 말 그대로 혈전이다
한국전 등판 예상된 린위민까지 쏟아부은 대만, 체코에 14-0 콜드게임으로 첫 승…8일 한국전 앞두고 ‘부활한 타선’[WBC]
삼성 돌아올 인연이 아닌가…KBO 10승 경력자 홈런→홈런→7실점 붕괴, 157km 강속구는 어디로 사라졌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없다...올림픽 망친 장본인, 김연아 쓴소리 무시→밀라노 金 주인공 극찬 "즐기는 자세 중요" 작성자 정보 마시멜론작성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