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가온이 만든 눈물의 금메달 서사, 아버지 "하늘을 날 거 같다" [2026 밀라노]
최가온이 만든 눈물의 금메달 서사, 아버지 "하늘을 날 거 같다" [2026 밀라노]

한국 설상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의 아버지인 최인영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늘을 날 것 같다. 1차 때는 아이가 혹시나 상처받아서 그만두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이렇게 돼 버리니 꿈꾸는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클로이 김(88.00점)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키(설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영광의 주인공이 된 최가온은 동계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3개월)도 세웠다. 1,2차 시기에서 모두 넘어져 메달 전망이 어두웠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적처럼 날아올랐다.


최인영 씨는 1차 시기 상황에 대해 "2024년 초 스위스 락스 월드컵에서 허리를 크게 다쳤을 때와 같은 기술을 시도하다가 다쳐서 데자뷔가 느껴져 무척 놀랐다"면서 "(가온이가) '이제 그만 두겠구나' 생각했다"고도 털어놨다. 이어 "서서 내려오길래 조금은 안도하며 용기를 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무릎과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기에 이런 상황에서 보드를 다시 태우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며 "가온이는 한 번의 기회가 오면 성공하는 선수다. 정신력이 있다. 1등 하려고 하지 말고 레벨을 낮추더라도 아름답게 끝까지 타는 모습만 보자고 생각했는데, 3차 시기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며 너무 자랑스럽고 미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인영 씨는 하던 사업을 접고 최가온의 뒷바라지에 '올인'했다. 해외를 따라다니면서 딸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봤다. 최 씨는 "(이번 금메달은) 제가 만든 것은 아니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덕분이다. (김수철 국가대표 감독님 등) 원정에 다닐 때 함께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가온이가 지금까지는 무섭도록 운동만 해 왔는데, 그러면서 부족한 것도 있다. 그런 것들을 보충해 가며 '인생 공부'도 했으면 한다"면서 "자신을 더 믿고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배중현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수술비 7000만원 내가 낸다"... 최가온 金 뒤엔 롯데 신동빈 회장 있었다 [2026 밀라노]
M
관리자
조회수
144
추천 0
2026.02.13
스포츠
'괘씸이' 원클럽맨 20억 KIA行, 왜 한화는 걱정 없나…'97kg까지 찌웠다' 3년차 좌완 일낸다 "공격적으로 간다"
M
관리자
조회수
125
추천 0
2026.02.13
스포츠
최가온이 만든 눈물의 금메달 서사, 아버지 "하늘을 날 거 같다" [2026 밀라노]
M
관리자
조회수
218
추천 0
2026.02.13
스포츠
"어떻게 저 다리로" 금메달 대관식서도 '절뚝절뚝', 전 세계의 탄식 '이건 기적이야'…'천재소녀' 최가온 "올림픽 아니었으면 포기했을 것"
M
관리자
조회수
130
추천 0
2026.02.13
스포츠
이래서 42살에 국대 뽑혔구나, 25억 홀드왕 명품 강연→신예들 감탄 연발 “사소한 선택 하나가 야구인생 끝낸다”
M
관리자
조회수
127
추천 0
2026.02.13
스포츠
"술·여자·돈 조심해,인생 끝난다"…'42세 홀드왕', 유망주에게 전한 뼛속 깊은 조언
M
관리자
조회수
211
추천 0
2026.02.13
스포츠
"일본의 김연아 사라졌다" 日 의문 폭발…해설위원 9년째 거부 "밀라노 올림픽도 자취 감춰"→자국 피겨계와 '거리두기' 이유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147
추천 0
2026.02.13
스포츠
'반칙왕' 황대헌,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서 '또' 실격...임종언은 빙상 첫 메달 [2026동계올림픽]
M
관리자
조회수
130
추천 0
2026.02.13
스포츠
'깜짝 은퇴?' 클로이 김, 8년 지켜본 '제자' 최가온 축하…"9살부터 나보다 먼저 연습했다" [2026 밀라노]
M
관리자
조회수
123
추천 0
2026.02.13
스포츠
"'14억' 中 16위 추락 굴욕" 최가온-임종언-유승은 '10대 삼대장', 韓 11위 수직 상승…'탈아시아' 日, 10위→턱밑 추격
M
관리자
조회수
130
추천 0
2026.02.13
스포츠
이럴 수가! 김민재 '악성 재고' 굳어졌나?…"여름 이적 구단이 추진 중, KIM 경쟁 받아들일 준비"
M
관리자
조회수
207
추천 0
2026.02.13
스포츠
[오피셜] 대충격! 안세영, 이례적 상황→연맹 '공식 발표'...'15점 3세트 선취제' 룰 변경 제안, 투표 후 최종 결정
M
관리자
조회수
127
추천 0
2026.02.13
스포츠
'韓 팬들 박수갈채' 올림픽 최고의 품격! '최가온 가장 먼저 안아주고, 얼굴 잘 나오게 챙겼다'...'은메달' 클로이 김의 미친 인성
M
관리자
조회수
129
추천 0
2026.02.13
연예
“폐기물이냐?” 황정음, 장난감 무료 나눔에 날벼락...‘43억 횡령’ 꼬리표 무섭네
M
관리자
조회수
115
추천 0
2026.02.13
연예
[단독]'문경찬♥' 박소영, 엄마 됐다…시험관 시술 중 자연 임신 '경사'
M
관리자
조회수
178
추천 0
202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