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디아즈-김영웅 삼성 다이너마이트 만난 한화 왕옌청, 3이닝 4실점 '흔들'…3회 KKK는 고무적
최형우-디아즈-김영웅 삼성 다이너마이트 만난 한화 왕옌청, 3이닝 4실점 '흔들'…3회 KKK는 고무적

한화 이글스의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실점했다.
왕옌청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 3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져 4실점했다.
앞선 연습경기에서 순항했던 왕옌청은 삼성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만나 흔들렸다. 왕옌청은 지난달 21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6일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서도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했다.
왕옌청은 1회 첫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3번 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부터 흔들렸다. 르윈 디아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김영웅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왕옌청은 이성규에게 몸쪽 승부를 하다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범하며 실점했다. 이후 폭투로 추가실점한 왕옌청은 박세혁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1회에만 4실점했다.
왕옌청은 2회 말을 선두타자 양우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이후 김지찬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안정을 찾은 왕옌청은 3회 말 디아즈와 김영웅, 함수호를 모두 높은 공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왕옌청은 여기까지였다. 2-4로 팀이 끌려가던 4회 시작과 함께 주현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왕옌청은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선발 투수 자원으로 평가 받는 선수다. 그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KBO에서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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