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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지성 복수 돕는 여자들, 원진아vs백진희vs오세영 [한수진의 VS]

M
관리자
2026.02.12 추천 0 조회수 226 댓글 0

'판사 이한영' 지성 복수 돕는 여자들, 원진아vs백진희vs오세영 [한수진의 VS]

 

세 여성이 완성한 '판사 이한영'의 팀플레이

 

 

대중문화에는 늘 비교가 따라붙는다. 같은 시간대에 공개되는 작품, 비슷한 위치에 놓인 배우와 가수, 한 장르 안에서 다른 선택을 보여주는 사례까지. 우리는 이미 일상적으로 'VS'를 떠올리며 보고 듣고 말한다. 이 코너는 이런 비교를 출발점 삼아 '차이'가 어떤 재미와 의미를 낳는지를 살핀다. 같은 판에 놓였지만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두 대상을 나란히 놓고 각각의 방식과 매력을 면밀히 짚는다. <편집자 주>

 

배우 지성이 원톱으로 이끄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전형적인 남성 복수극처럼 출발한다. 몰락과 회귀, 권력과의 정면 대결이라는 익숙한 서사 위에서 이한영(지성)은 홀로 거악을 향해 돌진하는 인물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의 정의 구현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검사 김진아(원진아), 기자 송나연(백진희), 해날로펌 막내딸 유세희(오세영). 서로 다른 위치와 무기를 가진 세 여성이 각자의 방식으로 판에 개입하며 이한영의 복수를 입체적으로 떠받친다. 법으로, 기사로, 자본으로 움직이는 이들의 조력은 '사이다 장면'을 완성하고 서사의 색채를 풍부하게 만드는 핵심 동력이다.

 

 

김진아, 원한으로 단련된 '전투형 검사'

 

김진아는 세 여성 조력자 중 가장 정면에서 싸우는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사로서 에스그룹 장태식(김법래)을 향한 집요한 추적을 멈추지 않는다. 그 집착의 뿌리는 개인사에 있다. 자해공갈 가해자가 돼야만 했던 아버지, 그리고 그 비극의 배후에 있는 권력자들. 김진아에게 수사는 곧 멍에이자 복수다.

 

이 인물의 가장 큰 무기는 전투력이다. 이한영이 일찍이 그를 제 편으로 만들려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영장, 증거, 타이밍까지 계산하며 판에 들어오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몸을 던진다. 7~9회에서 이한영과 공조해 우교훈(전진기) 라인을 흔드는 과정은 김진아가 왜 이 싸움의 핵심 전력인지를 보여준다. 법과 권력을 상대로 정면 돌파를 감행하는 그의 행보는 시청자에게 가장 직관적인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한영이 전략가라면, 김진아는 최전방 공격수다.

 

 

송나연, 여론을 움직이는 '현장형 기자'

 

송나연은 가장 '생활 밀착형' 조력자다. 법정과 검찰청이 아닌 거리와 현장을 누비는 기자다. 피해자 곁에 먼저 도착하고, 권력의 냄새를 맡으면 끝까지 파고든다. 그의 장점은 속도와 확산력이다. 남면구 싱크홀 사건, 병역 비리, 선진행복재단 장부 보도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송나연의 기사와 정보망이 판을 흔든다. 이한영이 법으로 길을 열면, 송나연은 여론으로 문을 넓힌다.

 

동시에 허당기와 인간미도 이 캐릭터의 핵심이다. 성급한 추측으로 실수하기도 하고, 감정에 휘둘리기도 한다. 그러나 바로 그 불완전함이 시청자의 공감을 만든다. 정의를 직업이 아니라 생활 태도로 실천하는 인물이다.

 

 

유세희, 권력 내부에 있는 이한영의 舊아내 現썸녀

 

유세희는 가장 독특한 위치에 서 있는 인물이다. 정의의 편이 아니라 권력의 중심부에서 움직인다. 해날로펌 대표의 딸이자, 권력의 내부 구조에 가장 자연스럽게 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초반의 유세희는 안하무인에 가깝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이한영의 든든한 아군으로 자리 잡는다. 필요하다면 기꺼이 이용당하는 역할까지 감수하며 판에 몸을 던진다. 특히 회귀 전 이한영의 아내였던 만큼, 세 여성 조력자 가운데 이한영과 가장 복잡한 감정선과 서사를 공유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투자 사기 미끼, 내부 정보 활용까지 유세희는 자본과 인맥을 무기 삼는다. 이한영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세계에 침투하는 역할이 바로 그다.

 

 

세 여성이 완성한 '판사 이한영'의 팀플레이

 

물론 '판사 이한영'은 지성 원톱 구조가 분명한 드라마다. 서사의 중심도, 서스펜스의 축도 결국 이한영에게 집중된다. 그만큼 김진아, 송나연, 유세희 역시 기능적 조력자로 소비되는 한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그러나 이들이 있기에 이한영의 정의는 독백이 아니라 합주로 완성된다. 법, 언론, 자본이라는 서로 다른 무기를 쥔 세 여성은 각자의 방식으로 판을 흔들며 복수극의 밀도를 끌어올린다.

 

분노로 싸우는 검사, 현장에서 뛰는 기자, 사랑으로 움직이는 내부자. 이들이 보여주는 서로 다른 여성성은 드라마의 결을 풍부하게 만들고, 서사를 단선적인 영웅담에서 팀플레이 서사로 확장시킨다. 이한영의 정의가 힘을 얻는 이유 역시 그 곁에 각기 다른 색과 매력을 지닌 이 세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들이 마지막까지 어떤 방식으로 이한영의 정의와 복수에 조력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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